🦁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4주차 회고
벌써 프론트엔드 스쿨 과정의 1/3이 지났다. 그 동안 HTML/CSS 위주의 수업을 들었고, 드디어 자바스크립트 수업이 4주차의 마지막 날에 시작되었다. 사실 HTML/CSS 커리큘럼이 너무 긴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, 이 과정이 아니었다면 HTML/CSS를 이렇게 깊게 파볼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었을까 싶다. 혼자 공부하면서도 자바스크립트는 책과 유튜브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는데, 오히려 HTML/CSS가 혼자 실습해보기 더 어려웠다. 독학을 할 때에는 어떤 상황에 어떤 태그를 써야하는지 정확히 몰랐고, CSS가 안 먹는 상황에서 너무 답답했었다. 지금은 한 달동안의 수업으로 웹 접근성을 고려한 마크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, CSS에 대해서도 IR기법 등 여러 기법과 flex, grid에 대한 훨씬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.
📚 스터디
이번 주에 새로운 스터디를 2개를 더 하게 되면서 스터디 4개를 하게 되었다. 생각보다는 할 만 했지만 너무 일정에 쫓겨 클론 코딩에 좀 더 정성을 쏟지 못했고, 무엇보다 코딩테스트 스터디가 힘들었다. 이번 주는 처음이어서 다소 쉬운 주제로 진행했지만, 내가 발표를 맡은 문제를 일주일 내내 풀지를 못했다. 마침 프론트엔드 스쿨이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풀었던 문제였으나, 이해가 되지 않아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에 보충 자료를 검색해보다가 프론트엔드 스쿨 과정에서 배우는게 많아지면서 미뤄뒀던 문제였다. 그런데 이번 주에 잠을 많이 못 자서인지... 분명 풀었던 문제인데 이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. 그래서 매일 다른 스터디가 끝나고 나서 문제를 고민했지만 헛수고였다. 그러다가 코딩테스트 스터디 당일날이 되어서야 겨우겨우 풀어냈다. 아마 주말에 잠을 좀 더 많이 자서 그런것일까? 어려운 문제도 아니었는데 잠을 잘 못 잔 평일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. 앞으로는 문제가 안 풀리면 그냥 잠을 좀 더 자야겠다... 아무튼 생각했던 것보다 스터디 4개가 버틸만 해서 다행이었다. 디즈니 플러스 볼 시간은 없었지만...ㅜㅜ
🦎 도마뱀책 열풍?
도마뱀책은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라는 책을 말한다. 책 표지에 도마뱀이 그려져 있어서 도마뱀책이라고 우리끼리만?(검색해도 안나온다...) 그렇게 부르고 있다. 이 책은 내가 자바스크립트에 흥미를 느끼게 해 준 정말 고마운 책이다. 사 놓고 1년 동안 두 번 읽었는데, 책이 900페이지로 워낙 두꺼워서 두 번을 읽었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 하지만 읽는 동안에는 내가 자바스크립트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책인건 확실하다.
이번 주 특강은 오늘의 집 시니어 FE 개발자이신 조은 님께서 맡아주셨다.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을 하는데, 자바스크립트 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이 있었다. 여기에 조은 님께서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를 추천해주셨다!! 원래도 이 책에 만족했지만, 조은 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책이라니 이 책이 훨씬 더 좋아졌다. 조은 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수강생분들께서 너도 나도 이 책을 구매하시고 딥다이브 스터디까지 여러 개 만들어졌다. 나는 원래 하고 있던 클론 코딩 스터디에서 딥다이브 스터디를 병행하기로 했다. 사실 그 동안 틈틈이 읽으려고 했는데, 워낙 바빠서 못 읽고 있었다. 이번 스터디를 기회로 3회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 (목표는 내년까지 5회독...!)
😵 다음 주 주말은 꼭 쉴 수 있도록 하자
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짜 하루도 쉬지 못했다. 할 일이 많았다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.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더 부지런하게 살고, 주말에는 꼭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.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이 12월 15일로 개봉일이 결정되었다. 그 전에 로키까지 다 보려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...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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